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16일 광주 LG 트윈스전에 이범호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범호는 부상을 털고 돌아와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경기 후반 결정적인 스리런포를 치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김 감독은 LG전을 앞두고 "이범호가 부산 원정에 다녀온 후 조금 힘든 것 같다"며 벤치 대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KIA는 이날 경기 주전 3루수로 서동욱이 나선다. 서동욱이 빠진 1루는 김주찬이 들어간다. 긴 부진을 털고 15일 롯데전 결정적인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주찬에 대해 김 감독은 "어제 좋은 모스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