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큐브의 보이그룹 펜타곤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펜타곤은 12일 오후 서울 합정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미니3집 '세리머니'(CEREMON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감이 오지'를 타이틀곡으로 한 'Five Senses'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
이날 후이는 컴백에 앞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데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프로듀스101'이라는 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네버'로 대중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꿈같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는 힙합과 로크롤을 접목한 세련된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튕기는 듯한 말투로 표현한 '츤데레'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예쁨', '뷰티풀'에 이은 러브송 3부작 시리즈 중 한 곡으로, 10명의 멤버들이 5명씩 조를 이뤄 트윈 룩 콘셉트를 선보이는 신곡을 통해 대세 그룹으로 도약하겠단 각오다.
멤버 후이와 이던이 엠넷 '프로듀스101'과 트리플H 활동으로 유명세를 치른 뒤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에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소속사 선배인 현아와 혼성 트리오 트리플H를 결성해 활동을 펼쳤다.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후이와 이던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콘셉트 평가곡 '네버'(Never)를 선물했다. '네버'는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팀이 작곡하고, 이던과 펜타곤 우석이 작사한 곡으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기회로 자체 프로듀싱 능력이 가능한 보이그룹이란 이미지를 굳힌 셈이다.
펜타곤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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