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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통증 없고 페이스 올리는 중" 순조로운 복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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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의 복귀 스케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우덴은 11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지난 7일 불펜 투구 30개보다 많은 50개를 던져 몸 상태를 체크했다. 두산 2군 관계자는 "이날은 구속 측정 없이 몸상태를 위주로 체크했다.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좋았고, 밸런스도 괜찮았다"고 했다.

보우덴 역시 불펜 피칭 후 "두번째 피칭이었는데 전체적인 느낌도 좋고 통증도 없다. 현재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했다.

두산은 보우덴의 상태를 지켜본 후 이상이 없다면 오는 15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어츠전에 선발 등판해 30구 가량 던지게 할 예정이다.

한편 보우덴은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개막부터 결장했다. 이후 지난 달 21일과 27일 등판했지만 지난 1일 다시 어깨상태가 안좋아져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국과 미국에서 검진을 받은 후 주사치료를 하고 재활을 진행중이다. 구단 측은 보우덴이 빠르면 6월말에서 늦으면 7월초에는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