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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탑, 자필편지로 사죄 "어떤 벌 받아 마땅..깊이 반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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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탑(본명 최승현)이 자필편지로 사죄의 말을 전했다.

탑은 4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직접 작성한 편지를 게재하고 그간 벌어진 일들을 사과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가 알려진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한데 이어 재차 반성의 뜻을 전한 것이다.

탑은 자필편지에서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아껴주시던 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며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경 탑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20대 여성 A씨와 전자액상 대마초를 3회씩 흡연한 혐의이며, 아직 검찰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탑은 지난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치된 의무경찰 특기 악대 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탑은 수사결과를 기다리며 군 복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