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에반스와 박건우(이상 두산 베어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반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서던 9회 두번째 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에반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네번째 투수 김상수의 138㎞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김재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2루 상황에서 박건우가 김상수는 119㎞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m 2점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에반스와 박건우의 홈런으로 3점을 더해 6-1로 9회말 앞서고 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