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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11일까지 헌 옷 이색 리사이클 전시관 '엠티 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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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판교점 1층에 이색 리사이클 전시관 '엠티 숍(Empty shop)'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엠티 숍(Empty shop)'은 텅빈 매장을 고객으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 핸드백, 신발 등으로 서서히 채워가는 이색 전시관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객에게 '입지 않고 버려지는 옷도 훌륭한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이색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중 기부받은 물품은 선별과정을 거쳐 전국 100여개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청각장애 어린이 수술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