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한 '아우'보다 '형님'들의 기량이 훨씬 셌다.
'아트사커' 프랑스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린 지루의 맹활약을 앞세워 5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오는 10일 스웨덴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 6차전 경기를 앞두고 확실하게 예열을 마쳤다.
프랑스는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4승1무(승점 13)를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스웨덴(3승1무1패·승점 10)과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프랑스는 전반 6분, 전반 13분, 후반 24분 터진 지루의 해트트릭에다 후반 31분 시소코의 쐐기골에 이어 후반 32분 그리즈만의 마무리 골이 곧바로 이어지면서 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