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차우찬 상대 연타석포 작렬...개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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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한국 데뷔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로맥은 28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양팀이 1-1로 맞서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차우찬으로부터 도망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로맥은 볼카운트 1B2S 상황서 차우찬의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높게 밋밋하게 몰리자, 놓치지 않고 이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큰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이 홈런은 로맥의 시즌 6호 홈런.

로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팀이 4-1로 앞서던 6회말 선두타자로 또다시 나와 차우찬을 울렸다. 이번에는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홈런 기록을 7로 늘렸다. 로맥은 지난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자신의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