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앞에 장사 없다.'
EPL 선덜랜드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사임했다. 선덜랜드는 2016~2017시즌 성적 부진으로 다음 시즌 2부리그(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됐다. 1부리그에서 10년 동안 버텼지만 이번 시즌 일찌감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강등의 고배를 들었다.
영국 BBC 등은 모예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2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선덜랜드 엘리스 쇼트 회장이 모예스 감독과 미팅을 갖고 사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 감독은 "나는 선수들과 내 후임자가 노력해서 다음 시즌 다시 EPL로 팀을 끌어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턴과 맨유를 이끌었던 그는 2016년 7월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 샘 앨러다이스 후임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1년 만에 물러났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6승6무26패(승점 24)로 꼴찌(20팀)를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