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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투런포' 권희동 "상대 에이스 실투, 정확히 맞춰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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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권희동이 시즌 5호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자로 타석에 선 권희동은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 128㎞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권희동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치며 두산 에이스 니퍼트에게 2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권희동은 "런앤히트 상황이 나왔고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로 진루를 목적으로 스윙을 했는데 상대투수의 실투가 들어와 타구가 정확히 맞았던게 홈런이 나왔다"며 "상대팀 에이스에게 홈런을 쳐서 기분좋다. 선발이 좋은 두산을 상대로 첫 경기 시작이 좋아서 기쁘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