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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데뷔 20년 만에 최초 美 빌보드 차트 9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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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데뷔 20년 만에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랭크됐다.

젝스키스는 20주년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에 등장했다.

미국 빌보드는 "클래식 케이팝 보이밴드 젝스키스가 20년 만에 빌보드 차트에 데뷔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데뷔 후 첫 빌보드 진입 뉴스를 보도했다.

빌보드는 "요즘 케이팝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에 등장하는게 일반적이다. 이 모든 토대를 마련한 한국 뮤지션들이 있었지만 이들을 증명할 수 있는 차트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 90년대 말 가장 인기가 많았던 보이밴드가 이름을 올렸다"라면서 원조아이돌 젝스키스의 빌보드 등장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빌보드는 젝스키스의 데뷔부터 해체, 그리고 YG와 함께 이번 앨범으로 돌아온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 공개된 신곡 '아프지 마요', '슬픈 노래'와 지난해 공개한 신곡 '세단어'에 대해서는 "왜 젝스키스가 오늘날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음원 뿐 아니라 지난 주 '쇼! 음악중심'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롱런하고 있으며 음악 방송 및 예능 출연 등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난다. 오는 20일, 21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출연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