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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에이전트 "맨유와 금액 협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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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맨유행, 과연 성사될까.

그리즈만의 에이전트 빈센트 로드리게스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그리즈만을 둘러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유의 금액 협상이 합의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조제 무리뉴 감독 지도 아래 한 시즌을 보낸 맨유, 성공적이라 평하긴 부족하다. 우승권에서 거리가 멀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도 아니다. 5위다. 맨유의 현실적 목표는 4위를 확보한 뒤 다음 시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것. 그 열쇠가 그리즈만이라 판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기량을 만개한 그리즈만은 그간 유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리그1의 절대 강자 파리생제르맹이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PSG는 관심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맨유다. 적극적으로 그리즈만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그리즈만의 에이전트는 "지난해까지 PSG가 가장 관심을 보였으나 올해는 아니다"라며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변수는 있다. 맨유도 저울질을 하고 있다. 다른 최전방 공격수 영입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에버턴의 로멜로 루카쿠다. 최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그리즈만이 아닌 루카쿠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