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대표팀 유니폼 휠라→헌터로 교체, 선수들이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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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업체가 '휠라'에서 '헌터(Hunter)'로 바뀐다.

휠라와는 계약이 종료됐고, 새로운 업체로 네덜란드 전문업체 헌터가 낙점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테스크포스(TF)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이 입을 유니폼 공급업체로 헌터를 선택했다.

빙상연맹은 25일 "테스트를 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8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헌터 유니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빙상연맹 상임이사회를 통해 새 유니폼 결정에 따른 세부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8명 중 7명이 헌터 제품을 선택했다고 한다. 필라 포함 3개사 제품 중 선택을 하는 방식이었다.

빙상연맹은 2012년 10월부터 휠라가 공급한 네덜란드 스포츠 컨펙스사의 경기복을 착용했다.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을 펼쳤지만 결렬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