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집을 마련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주 말께 내곡동 새 집으로 짐을 옮기는 등 이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집을 매각하고 내곡동으로 이사한다"며 "삼성동 집을 팔고 새 집을 산 것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자택 등기부 등본을 조회한 결과 소유자는 박 전 대통령으로 표기됐으나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라 적혀 있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전날인 20일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매각 금액은 67억 5000만 원으로 전해졌다.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공시가격 기준 대지(484.00㎡·146평)와 건물(317.35㎡·96평)을 합친 27억 1000만 원으로 신고됐지만 실제 감정가는 7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