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0일(목) 오전 11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KBS 스페셜 '행복한 국가를 만든 리더십' 등 총 6편의 2017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3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6편이 최종 선정됐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올바른 정치의 지향점과 바람직한 정치 지도자상을 잘 보여준 KBS 1TV KBS 스페셜 - 신년기획 '행복한 국가를 만든 리더십' 2부작과 전통을 이어 온 수제맞춤 양복점을 지켜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담은 KBS-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수상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는 희귀 난치질환 아이들의 교육현실과 실질적인 교육권 보장의 필요성을 전달한 KBS창원-1R의 KBS창원 개국75주년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꿈꾸는 아이들, 희망 로그 인'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명화 이야기와 그와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킨 새로운 예술교육을 시도한 대교어린이TV의 '미술관에 간 클래식'이 수상했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신안선 발굴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수중문화재의 가치를 살펴본 목포MBC-TV의 신안선 발굴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위대한 발견'과 조선시대 남명사상의 정의와 실천의 가치를 조명하고, 절망의 시대에 깨달음을 전달한 KNN-TV의 KNN 특별기획 2부작 '남명 조식'이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1991년부터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여 방송제작자들에게 전통과 권위가 있는 시상제도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4개 부문에서 일반 시청자, 방송사업자로부터 매달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과 본심사를 통해 연간 68편을 선정하고, 별도로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반기별로 각 2편씩 총 4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수상작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의 '바른방송언어상' 후보작품으로 자동 출품될 예정이다.
'방통심의위'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좋은 방송프로그램의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방송환경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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