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로치가 여전한 피칭을 보이며 마운드 군단 kt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로치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7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초반은 좋지 않았다. 4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1회엔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다행히 2회 1사 1,2루, 3회 무사 2루, 4회 2사 1,3루 등의 위기를 잘 헤쳐가며 승리의 발판이 됐다.
총 109개를 던졌는데 최고 구속 149㎞의 투심을 54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직구 24개, 커브 12개, 포크볼 10개, 커터 9개 등 다양한 구질로 KIA의 강타선을 봉쇄했다.
로치는 "팀의 연패를 마감하는데 도움이 돼서 기분좋다"면서 "경기 초반 투구 리듬과 밸런스를 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며 제구가 안됐다. 동료들의 수비 도움과 함께 제구가 잡히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멋진 수비를 보여준 동료들이라 생각한다"는 로치는 "다음경기도 준비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