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보이그룹 크나큰이 글로벌 한류매거진 KWAVE M을 통해 치명적인 옴므파탈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 그들은 수트에 초크, 스카프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로 변신했다. 또한 실키한 파자마 셔츠와 블랙 퍼 자켓 등으로 시크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목과 손에 타투 스티커를 새겨 포인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크나큰을 한마디로 정의해달라고 하자, "오래오래 남을 그룹", "하고 싶은 것도, 꿈도 큰 그룹" 등 그들의 소박한 소망이 담긴 정의를 내놓았다.
이어 숙소생활을 하는 그들답게 서로의 독특한 습관을 폭로하기도 했다. 막내 희준은 "지훈이 형은 침대에 누워서 마이쮸나 비틀즈 같은 젤리를 그렇게 먹는다. 어린 아이 같은 면이 있는 것 같다."며 형이자 리더 지훈을 콕 찝어 언급했다. 그러자 리더 지훈은 "희준이는 약과랑 흰 우유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애정 섞인 장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했는데, 멤버 승준은 "무언가를 수집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만화 캐릭터에 한창 빠져있을 때 포켓몬 스티커, 유희왕 카드를 모았다. 어릴 때는 친동생 한번 이겨보자고 4만원 정도의 유희왕 카드를 산 적이 있다. 어린 마음에 승부욕이 발동했던 것 같다."며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승부사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멤버 인성은 "날이 좋으면 한강에 가서 낚시를 즐긴다. 비투비의 육성재 선배님도 낚시를 좋아하시는데, 아이돌 낚시 모임을 가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낚시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또한 멤버 유진은 "대학로 가서 연극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 외에도 뮤지컬, 콘서트, 영화 등 뭐 하나 가리지 않고 보러 다니는데, 영화 <아이덴티티>의 여운이 오래 남아 있다. 예상하지 못하는 결말로 끝이 난다. 반전을 통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냈다.
크나큰의 화보와 더 자세한 인터뷰는 KWAVE M 48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