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김진욱 감독 "정말 어려운 역전, 선수들이 잘했다"

by

"정말 어려운 상황 역전, 선수들이 잘했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스윕 위기에서 탈출하고, 넥센 히어로즈의 6연승을 저지한 기쁨을 드러냈다. 9회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kt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6으로 밀리던 9회 유한준의 동점 적시타와 윤요섭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7대6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전 전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시즌 8승3패로 KIA 타이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을 만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즐겁게, 그리고 집중하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선발 돈 로치에게는 미안하다. 실수가 많이 나온 상황에서 잘 던져준 로치에게 고맙다.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실수를 한 선수도 자신감을 갖고 부담없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