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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 한숨' 클롭 감독 "다시 보여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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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든 것을 입증해야 한다."

리버풀에 먹구름이 꼈다. 줄부상 불청객이 찾아왔다. 사디오 마네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필리페 쿠티뉴의 상태도 의심스럽다. 7일(이하 한국시각) 팀 훈련에 불참했다. 조던 핸더슨 역시 부상서 회복중이다.

연이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민이 깊다.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 정면돌파 뿐이다. 클롭 감독은 8일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365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축구에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한 뒤 "우리는 다시 모든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거센 도전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이에 맞서야 한다"며 "자신 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3위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시티(승점 58)와의 격차는 승점 2점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