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 달 말 375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13억9000만달러 증가한 3753억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외화자산 운용수익, 유로화·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연속 감소하다 1월엔 2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어 2월(-1억2000만달러) 다시 소폭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세계 외환보유고 8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3조51억 달러) 외환보유액이 69억 달러 증가해 3조 달러를 회복하며 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