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선발 송은범이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송은범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총 91개의 공을 던져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룰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송은범은 1회 시작부터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과 닉 에반스를 좌익수 플라이,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선두 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의지를 3루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투구 수를 아꼈다.
2-0으로 앞선 5회에도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와 오재일을 플라이로 처리하고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6회에는 류지혁에게 우익수 앞 안타, 2사 후 오재원과 에반스에게 연속 볼넷으로 만루의 위기에 놓였지만 김재환을 1루수 땅볼 아웃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말 박정진으로 교체됐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