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1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31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한울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제21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이날 오전 2시3분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 2016년 11월 5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해 원전연료 교체, 원자로용기 본체 가동중검사, 안전설비 성능점검을 했다.
한울본부는 정비기간 중 발견된 격납건물 벽체 내부철판 일부 부식에 대해서는 원인분석 후 새로운 철판으로 교체하고, 종합누설률시험을 통해 격납건물의 기밀성이 확보됐음을 확인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주요 원전설비의 성능에 대해 정기검사를 시행해 기술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