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프로야구 첫 번째 안타는 LG 트윈스 이형종이 때렸다.
이형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2B2S 상황서 밴헤켄의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전국 5개구장 통틀어 가장 먼저 나온 안타. 톱타자이기에 유리하기도 했지만, 다른 구장은 시구 등 행사 때문에 7시경 플레이볼이 된 것에 반해 고척 경기는 행사가 일찍 끝나 6시58분 시작된 이점도 있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