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엄기준 엄현경이 투샷으로 이별을 고했다.
엄현경은 20일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엄엄커플"이라는 글과 함께 극중 남편 역인 엄기준과 함께 찍은 투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각각 상큼한 브이 포즈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포즈를 선보였지만 흑백톤의 사진에 다소 쓸쓸한 느끼마저 준다. 특히나 권선징악의 결말이 예상되는 '피고인'의 엔딩에 비춰봤을 때 두 사람의 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닐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딸과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20% 안팎의 시청률로 1위를 내달리며 호평을 받았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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