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6회말 1루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최지만은 타율이 2할1푼7리(23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날려 아쉬움이 남았다.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루벨 알라니스를 잘 공략했지만, 타구는 좌익수 정면을 향했다. 9회 2사 2,3루에서도 에드워드 무히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양키스는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4⅓이닝 무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비롯, 체이슨 슈리브, 조던 몽고메리 등 3명의 투수가 팀 노히트노런을 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덕분에 양키스는 3대0의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까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뛴 디트로이트 브렛 필은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