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처럼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은 시즌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아이반 아스카를 대신해 퇴출했던 제임스 켈리를 재영입했다. 그리고 그 켈리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 나이츠전에 출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켈리가 떠나기 전 20득점 이상에 10개 리바운드 정도를 기록했는데 그정도만 해줬으면 한다"고 말하며 "부모, 에이전트와 모두 얘기를 나눴다. 시즌 개막 후 열심히 뛰던 때처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이어 "켈리도 중요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잘해야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대인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은 "시즌 초반 코트니 심스가 있을 때는 우리가 매치업상 켈리를 막기 힘들었다"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제임스 싱글톤이 있고, 최부경도 돌아왔다. 매치업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