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총장 김성조)는 개교40주년을 기념해, 1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체대 필승관 대강당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독일)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2013년부터 IOC위원장을 맡아 국제스포츠 발전과 올림픽을 통한 세계평화에 기여해왔다. IOC 위원장이 한체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1988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유승민 IOC선수위원, 국회의원 및 메달리스트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우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통산 메달 100개를 획득한 한체대는 바흐 위원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IOC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 및 연구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