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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新 방패' 조용형-김원일, 클래식 1R 베스트11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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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조용형과 김원일이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라운드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은 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경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7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제주에서는 조용형과 김원일(이상 평점 6.5점)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조용형은 노련한 수비리딩으로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고 김원일은 후반 18분 마그노의 결승골을 도왔다.

조용형은 "동료들이 워낙 잘 뛰어줘서 이겼다. 개인보다 팀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원일은 "마그노의 K리그 데뷔골을 도와서 더욱 기쁘다. 올 시즌 제주가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내 몸을 불사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