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명우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모처에서 SBS 새 월화극 '귓속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명우PD는 "우리가 다루는 법조인 이야기가 다른 드라마와 겹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사람이 인생을 살다 보면 한번쯤은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애쓰는 내용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많은 갈등과 유혹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산다. 중요한 건 그 이후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느냐, 또 다른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느냐다. 그런 이야기가 한 중심축을 담당한다. 또 하나는 많은 국민들이 답답해 하는 사태에 대해 짚어내고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다. 대한민국 상위 계층이라고 하면 정재계, 혹은 법조계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펀치' 때와는 조금 차별화된 판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뤄보자고 했다. 이 두가지를 엮어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펀치'를 만든 이명우PD와 박경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김갑수 김홍파 강신일 김해숙 김서라 문희경 김창완 김뢰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피고인'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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