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민(NC 다이노스)이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임창민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장원준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후 한국 대표팀이 4-0 앞선 5회초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쿠바의 선두 타자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상대한 임창민은 0B-2S에서 3구째를 던져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7번타자 유리스벨 그라시알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카를로스 베니테스가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공 8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임창민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대은과 교체됐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