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희선이 '아는형님'에 출연한다. 과연 어떤 그림이 나올까.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선은 최근 JT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의 출연을 확정하고 곧 녹화에 임한다. 교복 차림새의 '원조 여신', 좀처럼 예능에서 볼 수 없는 그가 강호동·이수근·서장훈·이상민·김영철·민경훈·김희철 등 짓궂은 멤버들을 만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지난 2015년 SBS '힐링캠프' 이후 첫 예능 나들이, 김희선은 최근 김선아와 함께 출연한 사전 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복귀 행보에 나설 태세다.
'아는형님'은 스타가 먼저 출연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하고 있다. 타 예능에 비해 월등한 홍보 효과는 물론, 출연 후 '경사'가 생긴다는 공식까지 등장한 상황. 월드스타 비는 '아는형님'에서 신곡을 공개하고, 출연 이후 김태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조우종은 녹화 중 열애 소식을 고백했고, 이후 역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때문에 김희선뿐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심하는 예능, 한켠에서는 '아는형님'을 두고 '복귀 스타의 신고 무대'로 수식하기도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배우들을 예능에서 '전학생'으로 보는 즐거움이 생긴 셈. 25일 방송에는 한채아·강예원이 출연하고, 4일 방송에는 오지호·서예지가 출연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희선의 출연분은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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