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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설경구 "영국 여왕과 한 버스 탔지만 영화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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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자신의 꿈이 아쉬움을 낳은 해명을 들었다.

20일 네이버 V라이브 채널에서는 영화 '루시드 드림'의 고수, 강혜정, 설경구가 출연하는 '꿈해몽해드림'이 방송됐다.

이날 꿈 해몽 전문가를 모셔 이야기를 나눴다. 전문가는 "꿈은 반대가 아니라 상징이다. 대통령이나 높은 귀인을 만나서 좋은 말을 들으면 좋은 일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설경구는 "다른 영화 개봉 전 영국 여왕이 타 있는 이층 버스를 탔다. 하지만 여왕은 이층에 있었고 나는 일층에 있었다. 귀인을 만났지만 영화는 망했다"고 물었다. 그러자 전문가는 "여왕의 옆자리에 앉거나 말을 들었어야 했다"라고 안타까운 해몽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2월 22일 개봉.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