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최강이다. 심석희(20) 최민정 김지유(이상 19)이 금메달을 두고 '집안 싸움'을 벌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출전했다. 이들은 나란히 결선에 진출하며 금메달 집안 싸움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준결선을 치른 김지유는 2분31초707로 일찌감치 결선에 올랐다. 심석희 역시 2분36초964를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최민정 역시 선두로 레이스를 마쳤다.
다만 이번 대회는 규정상 종목당 한 국가에 메달 2개만 배정, 1~3위를 차지해도 메달 3개를 가지고 갈 수는 없다. 남자 대회전 2차 시기는 12시 13분에 시작한다.
삿포로(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