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네이버랩스의 자율 주행 기술이 도로 상에서 시험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임시운행 허가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국토부의 허가를 받은 곳은 네이버랩스를 포함해 자동차 업체, 대학 및 연구소 등 8곳에 그친다.
네이버랩스는 앞으로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네이버랩스 모빌리티팀은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자율 주행 기술은 시뮬레이션만을 통해서 개발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실제 도로 상에서 데이터를 쌓아가며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과 새로운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