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라미란이 중년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대를 이끌었다.
지난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라미란은 차인표와 부부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갱년기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중년부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것.
복선녀(라미란 분)는 갱년기 판정을 받고 우울해하는 배삼도(차인표 분)에게 "물은 건너라고 있는 거고, 갱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거야. 내일부터 우리 부부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에 돌입하자구!"라며 다독였다. 이어, 선녀는 이른 아침부터 삼도의 손을 이끌고 약수터에 올라 체력 단련 코치로 나섰다.
계단 오르기부터 각종 운동기구 이용 및 스트레칭까지 고된 훈련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중년부부의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집안 남자들과 여자들 간의 기싸움으로 각방을 쓰게 된 와중에도 선녀는 삼도의 체력 단련을 걱정했고, 결국 몰래 삼도의 곁으로 돌아가 건강 보조제를 챙겨주며 마음을 풀었다.
이처럼, 라미란은 차인표와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력 단련에 나서며 '건강한 중년부부의 옳은 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누구나 겪을 만한 현실적인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라미란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이번주 주말 5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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