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이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첫사랑 연희(최송현 분)의 갑작스러운 프로포즈로 한바탕 소동을 버린 태평(최원영 분)과 동숙(오현경 분) 커플. 그러나 오해도 잠시 지금까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던 커플답게 금방 화해를 했다. 동숙을 불러낸 태평은 연희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었고 두 사람은 다시 달달한 커플의 모습으로 돌아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하기도.
태평&동숙 커플의 굳건한 사랑은 연희를 만나서도 확인되었는데 연희는 태평에게 동숙을 매니저 자리에서 자르든지 회사 계약을 해지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했던 것. 태평은 좋은 기회라며 자신을 자르라고 말하는 동숙을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편한 가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태평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태평은 동숙의 딸 다정(표예진 분)을 자신의 딸처럼 챙기는 것은 물론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 각종 행사를 마다하지 않고 뛰어다녔다. 책임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태평이 자신의 여자를 지킬 줄 아는 훈훈한 매력까지 선보였던 것.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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