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임정우, 정밀검진 후 거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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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밀검진부터 시키겠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이탈한 마무리 투수 임정우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임정우는 17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대표팀 캠프에서 빠지기로 최종 결정됐다. 괌 미니캠프에서부터 어깨 통증이 있었고, 현재 전력으로 공을 던질 수 없어 임창민(NC 다이노스)과 교체됐다. 임정우는 18일 먼저 귀국한다.

이에 대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는 LG 양상문 감독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시킬 예정이다. 몸상태를 체크한 후 어디에서 어떻게 훈련할 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