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단계로 돼 있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제역이 전국단위로 발생하고, 'O형', 'A형'의 구제역이 처음으로 동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정부는 전국 가축시장을 오는 18일까지 일시 폐쇄했다.
한편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