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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그래미상 후보 '고소득' 1위...비욘세, 비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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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아델이 '세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팝스타임을 다시금 인증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포브스지는 12일 열릴 제59회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뮤지션들의 지난해 수입을 줄세웠다.

'2017년 그래미 후보 고소득 리스트' 1위는 예상대로 8050만 달러(약 922억원)를 거둬들인 아델이었다. 올해 열리는 제59회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델은 앨범 '25'의 세계적인 빅히트에 힘입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그녀의 월드투어 역시 가는 곳마다 빛의 속도로 매진 릴레이를 이어갔다. 포브스지는 그녀가 월드투어에서 도시별로 평균 3800만 달러(약 435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2위는 그래미상 8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리한나였다. 리한나는 '안티(Anti)' 앨범과 음원 판매, 콘서트 투어, 기업(푸마, 삼성, 디올) 계약 수입 등을 통틀어 총 7500만 달러(약 859억원)를 벌어들였다. 4개 부문 후보로 지난해 총 5600만 달러(약 641억원)를 벌어들인 저스틴 비버가 4위, 9개 부문 후보로 5400만 달러(약 618억원)를 벌어들인 비욘세가 7위에 랭크됐다. 비욘세의 남편 제이지는 5350만 달러(약 612억원)로 8위에 올랐다. 나란히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닥터드레가 4100만 달러(약 469억원)로 9위, 드레이크가 3850만 달러(약 441억원)로 10위에 랭크됐다. 이들의 수입은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에이전트, 매니지먼트, 변호사 수임료 등을 제외한 세전 수입에 근거해 산출됐다.

한편 제59회 그래미 시상식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