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구단의 미나와 혜연이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초콜릿'을 커버했다.
구구단은 지난 3일 저녁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막내 라인 미나와 혜연이 참여한 8번째 커버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초콜릿'을 커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나와 혜연이 커버한 볼빨간 사춘기의 '초콜릿'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1집 '레드 플라넷(Red Planet)'에 수록된 곡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설레고 좋아하는 감정을 달콤한 초콜릿에 비유한 곡이다. 미나와 혜연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냈으며, 혜연의 맑은 음색뿐만 아니라 가창과 랩까지 두루 소화한 미나의 모습에도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나와 혜연은 크림색 베레모와 네이비 체크 원피스를 맞춰 입고 마치 쌍둥이 같은 스타일링으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미나 특유의 과즙미 넘치는 귀여운 외모와 혜연의 오목조목 인형같은 외모는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초콜릿, 사탕, 컵케익 등 아기자기한 소품이 발랄한 분위기를 더한다.
구구단은 지난해 6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인어공주(ACT.1 The Little Mermaid)'을 발매하고 데뷔 타이틀 '원더랜드(Wonderland)'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구구단은 데뷔와 동시에 음반 실시간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등극하며 단시간에 가요계 파워 신인으로 떠올랐다.
구구단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뽐내고 있다.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구구단 프로젝트: 극단적인 수학여행'을 통해 솔직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광고계에서도 숱한 러브콜을 받는 등 대세 걸그룹으로서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구구단은 오는 2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 짓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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