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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시완→BH엔터, 박형식→키이스트行 '배우 행보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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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기돌 임시완과 박형식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배우로서 인생 2막을 연다.

최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지난달 7년간 몸담았던 스타제국과 아름다운 이별을 고한 임시완과 박형식의 다음 행보가 결정됐다. 임시완은 BH엔터테인먼트로, 박형식은 키이스트로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임시완과 박형식 모두 스타제국을 나올 때쯤 배우로 전향을 준비 중인 상태였고 많은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었다. 여러 제안 속 임시완은 이병헌의 소속사로 알려진 BH엔터테인먼트로, 박형식은 배용준의 소속사로 알려진 키이스토로 이적을 결정했다. 두 사람 모두 굴지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로 소속을 옮겨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2010년 스타제국 소속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과 박형식. 먼저 임시완은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송재희)의 아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 이후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MBC 시트콤 '스탠바이', 2013년 KBS2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2014년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tvN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돌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임시완은 2013년 개봉한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번에 '충무로 블로칩'으로 떠올랐다. 올해 '원라인'(양경모 감독) '불한당'(변성현 감독) 개봉을 앞둔 임시완은 BH엔터테인먼트라는 새 보금자리에서 연기돌 아닌 배우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박형식 또한 2012년 SBS 설특집극 '널 기억해'로 연기를 시작, 그해 SBS 드라마 '바보엄마', 2013년 KBS2 드라마 스페셜 '시리우스'·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SBS 드라마 '상속자들', 2014년 드라마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2015년 Mnet '칠전팔기 구해라'·SBS '상류사회' 등 드라마에서 활발한 두각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다. 지난해 12월 시작해 현재 방송 중인 KBS2 '화랑'에 이어 오는 24일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예고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