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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신민아 '어깨' 원피스가 예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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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신민아의 '어깨' 원피스.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새 금토극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배우 신민아가 다시 안방극장에 찾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는데요. 원조 패셔니스타로 또 여자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그녀인 만큼 스타일 또한 단연 화제랍니다.

당일 현장에서도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은 신민아. 과장된 실루엣의 '어깨 깡패' 패션으로 과감한 트렌드를 소화했는데요. 깔끔한 단발이 어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다소 부담스러운 패션에 놀란 이들도 더러 있겠지만, 색다른 스타일을 찾고 있던 패션 피플이라면 좋은 팁이 되겠어요.

최근 컬렉션에서는 익숙한 실루엣을 살짝 비틀거나 과장되게 변화시켜 새로운 스타일로 제시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다양한 상의의 슬리브리스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표현되는 것도 바로 그 예가 되겠지요. 이번에는 어깨에 힘을 넣어 봅시다. 몇 시즌 전 유행한 삐죽한 파워 숄더와는 다른 부드러운 볼륨감으로 말이에요.

신민아의 어깨 원피스는 코르셋 라인에서 미디 길이로 이어지는 실루엣으로 우아함은 배가 됩니다. 얼굴은 더욱 작게, 허리는 더욱 잘록하게 보이는 마법의 스타일링을 원피스 하나만으로 완성하는 것이죠. 여성스러우면서도 아방가르드한 터치를 더해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봅시다.

부푼 어깨의 매력을 더 느끼고 싶다면 스텔라 매카트니 2017 S/S 컬렉션을 눈여겨보세요. 신민아 원피스도 바로 스텔라 매카트니 제품. 20세기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건축물, 아일린 그레이의 E-1027 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사랑과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에콜로지 브랜드의 대표주자 스텔라 매카트니. 디자이너의 철학이 엿보이는 친환경 소재의 내추럴한 컬러가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아방가르드 룩에 기분 좋은 여유를 더해줍니다.

기본 티셔츠도 남자 친구가 입던 걸 뺏어 입은 듯, 빅 사이즈를 골라 보는 것도 어깨의 매력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되겠어요. 기본은 편안함. 여기에 유니크한 감성을 더해 남다른 룩을 연출해보세요.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출처=스포츠조선DB, 스텔라 매카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