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다시 '꿈의 타수' 59타가 나왔다. 주인공은 캐나다 출신 애덤 해드윈이다.
해드윈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팜스프링스의 라킨타 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잡아내 13언더파 59타를 쳤다.
해드윈은 2∼7번홀과 11∼15번홀에서 두 차례 5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해드윈은 1991년 칩 벡(미국)이 세운 1라운드 최다 버디 타이기록도 세웠다. 이 대회에서 59타가 나온 것은 두 번째다. 1999년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PGA 웨스트 파머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9타를 친 바 있다.
PGA투어에서 59타 이하 타수를 친 선수는 8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13일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9타를 적어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59타 기록이다.
파72 코스에서 59타를 친 선수는 1977년 알 가이버거, 벡, 그리고 듀발에 이어 호드윈이 네 번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