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수원 삼성으로부터 골키퍼 노동건을 임대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임대기간은 1년이다.
2014년 수원 삼성에서 K리그에 데뷔한 노동건은 첫해 4경기, 2015년 16경기, 2016년 22경기에 출전했다. 노동건은 순발력과 반사신경이 뛰어나며 타 골키퍼들보다 빌드업과 패스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동건은 2010년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대표에 발탁되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표로 활약하였다. 이후 2013년 AFC U-22대표를 거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냈다.
노동건은 12일 메디컬체크와 계약 체결을 후, 13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여 포항의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 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