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쇼핑에 웹툰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인 '웹툰 딜'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국내 인기 작가들과 협업해 웹툰 형태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G마켓 핫딜 코너인 '슈퍼딜' 중 일부 상품을 선정해 제작 운영된다. 고객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트렌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웹툰 딜'은 상품의 외향에 집중하는 대신 해당 상품의 특징, 활용도, 고객 반응 등 스토리를 한 장의 웹툰을 통해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G마켓은 '웹툰 딜'로 소개하는 상품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며, 오는 6일부터는 슈퍼딜 코너 속에 '만화상점'이라는 이름으로 메인테마그룹을 설정해 다양한 웹툰 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G마켓 영업기획팀 황준하 팀장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웹툰 딜을 기획하게 됐는데, 최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웹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상품의 특징이 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