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과 아스널 모두 웃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과 아스널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주고 받은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1점을 마크,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분위기는 파리생제르맹이 좋았다. 전반 18분 카바니가 몸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 산체스의 파울로 얻을 페널티킥을 지루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아스널의 공격에 파리생제르맹이 흔들렸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베라티를 맞고 추가골을 작렬, 2-1로 역전했다. 마음 급한 파리생제르맹이 후반 22분 선수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파리생제르맹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결승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