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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추락, 스타 선수 부진이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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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 스타들의 수난 시대다.

맨유는 4일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유로파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1대1로 졌다. 이것으로 맨유는 2승2패(승점6)로 조3위로 내려앉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별로 좋지가 않다. 10경기에서 4승3무3패. 승점 15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스타 선수들의 부진이 가장 크다.

우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진 속에 맨유의 공격력도 많이 약해졌다.

폴 포그바는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다쳤다. 계속 뛰겠다고 했지만 결국 전반 30분 교체아웃됐다.

웨인 루니는 지는 4경기에서 계속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다.

멤피스 데파이는 전력 외 분위기다. 노스햄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단 한 번 선발로 출전했을 뿐이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지난 시즌 1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극도로 부진하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3570만파운드의 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9경기에 나왔지만 골이 없다. 모르강 슈나이덜린은 EPL에서 단 5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출전 시간 부족 등으로 프랑스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마르시알에 대해 "그가 있어야 할 레벨에 있지 않다"며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주요 선수들의 부진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 결국 살생부를 꺼내 들었다. 영국 언론들은 최소 8명의 선수를 내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가운데는 슈나이덜린도 있다. 그 외에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 필 존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이클 캐릭 등도 방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