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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개장 1주년, WBC 대비해 전광판·관중석 작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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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1년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정식 개장해 4일 1주년을 맞은 고척돔이 누적 관객 102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척돔은 넥센 히어로즈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면서 프로야구 경기 84회, 자션야구대회 등 총 144회의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 또 K팝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행사 6회, 일반행사 6회 등 1년간 156회의 행사가 181일간 펼쳐졌다.

넥센의 홈 경기는 총 9회 매진 됐고, 92만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행사수로는 전체 행사의 92%, 방문객 수로는 90%를 기록한 수치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지난 1년간 고척스카이돔을 시민여러분께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이 시민여러분이 찾고 싶어 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척돔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시민 개방을 확대하고 다양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케팅도 지속 추진한다. 지하 불펜 시설을 활용한 야구 연습장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소년 꿈나무의 현장체험을 제공하고 향후 신축 예정인 풋살장 등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복합체육문화공간으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내년 3월 고척돔에서 개최 예정인 WBC를 대비해 내부 시설개선을 통해 현재 테이블석 일부를 500여석의 일반좌석으로 바꾸는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설치 운영 중인 전광판의 시인성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WBC개최 이전에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