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tvN '수요미식회'가 독특한 육향이 매력적인 '양고기'편을 방송한다.
2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 양고기 편에는 가수 강타,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해 토크의 풍미를 더한다.
중국에서 15년 가까이 활동 중인 강타는 항상 닭발을 선물 받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중국 팬들이 늘 진공 포장된 닭발을 선물로 준다. 닭발에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하다"며 차오루에게 물었고, 차오루는 "큰 의미는 없다. 그냥 육포처럼 먹는 간식"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타는 내심 실망한 듯한 얼굴로 "닭발을 먹으면 장가를 잘 간다 등의 의미가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려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소문난 미식가 차오루는 식사를 할 때 반드시 영양 성분을 체크하고 먹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차오루는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 건강을 챙기게 된다. 오래 오래 살고 싶다"면서 4차원적인 매력을 발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강타와 차오루가 양고기에 대한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전해 재미와 유익함을 더한다. 양고기 애호가라는차오루는 양고기 부위를 자세히 설명하며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고, 강타는 중국 길거리에서 양꼬치 100개를 먹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토크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양고기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다는 '초딩 입맛' 전현무를 반하게 한 양고기 맛집이 소개될 예정이다. "양고기가 태어나서 처음인 이수근과 함께 이 가게를 갔는데, 과식을 해서 소화제를 먹더라"며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이 주는 행복감이 큰 곳"이라고 극찬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고. 출연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양고기 맛집은 오늘(2일, 수)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되는 '수요미식회'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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