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스타그램'의 미친 섭외력이 빛났다.
1일 오후 11시 SBS 플러스 '스타그램'의 9회가 방송됐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패션 정보를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효자손 예능 '스타그램'은 이날 한 브랜드의 런칭 파티를 찾아가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브랜드의 런칭 파티는 초청된 셀럽과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행사이지만 직접 가기 어렵다는 점, TV나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경우가 적었기 때문에 브랜드 런칭파티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스타그램'은 시청자들의 이런 궁금증을 이번 9회로 해소해주었다. 전체적인 쇼장의 스케치, 아카이브 전시, 심지어 15주년을 기념해 방문한 부부 디자이너 까지 카메라에 담아 런칭 파티를 낱낱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스타그램'의 미친 섭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 한국 셀럽과 패션 피플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런칭 파티를 섭외한 것도 모잘라 이정재, 유지태 같은 스타일 아이콘의 현장 인터뷰를 담았다.
이날 현장 인터뷰를 맡은 주인공은 바로 스타그램의 MC이자 스타일 마스터 정윤기. 대한민국 탑 스타일리스트답게 그는 유지태, 이정재와 친분을 과시하며 편한 인터뷰를 보여주었다. 평소 예능 노출이 적고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셀럽인 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더욱 컸다.
유지태는 '윤기형'이라고 MC정윤기를 부르며 친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정재는 파티 속 인파를 뚫고 절친 정윤기를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의상 컨셉트가 뭐냐는 정윤기의 질문에 이정재는 "글쎄요. 정윤기씨가 선택해 준건데 왜 나한테 묻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여자 패셔니스타들도 빠지지 않았다. '스타그램'의 또 다른 아이콘 MC 손담비가 파티장을 찾아 MC 정윤기에 힘을 실어준 것. 손담비는 메탈릭 소재의 드레스에 레더 라이더재킷, 빈티지한 스티커즈를 매치해 스타일 아이콘 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 소녀시대의 패셔니스타 수영도 파티장을 찾았다. 평소 사복 패션으로 유명한 그 답게 멋진 패션과 함께 브랜드 런칭 파티를 방문한 것. 수영은 능숙하게 자신의 이날 의상 컨셉트를 설명하며 진짜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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